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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ON | SEGA 용과 같이 스튜디오, 게임 개발 3가지 원칙 공개!

사카모토 PD! 강력한 게임 개발 구조를 만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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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중독

| 2023.11.17 21:38

조회 666 댓글 53 추천 47

G-CON | SEGA 용과 같이 스튜디오, 게임 개발 3가지 원칙 공개!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f8bcc265b5873bc12ab5759f80fc65fa.jpg" alt="퀘이사존">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6a79a310afa48ac83c06363563d536e5.jpg" alt="퀘이사존"> <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지스타 2023이 11월 16일 개막한 가운데, 평소 게이머들이 만나기 힘든 많은 개발자들도 지스타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진행된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G-STAR Game Conference, G-CON이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SEGA 산하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총괄 프로듀서인 '사카모토 히로유키'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0f0ce3969ad186952ccd32e8cb14cfc1.png" alt="퀘이사존">용과 같이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사카모토 히로유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84ff2ba1c60361ed69dafbdd5e71757a.jpg" alt="퀘이사존"> <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사카모토 프로듀서(이하 PD)는 먼저 자기 약력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사카모토는 2000년 주식회사 세가 입사를 통해 자신의 게임 인생이 시작되었고, 2003년 용과 같이의 개발에 플래너로서 참가, 2016년 세가 제작의 드래곤 엔진을 채택한 용과 같이 6개발에 디렉터로 참여, 2020년 게임 장르와 주인공을 바꾼 용과 같이 7을 발매했습니다. 이때는 프로듀서로 참가 했는데요. 내부적으로 장르와 주인공 교체에 대한 반대가 심했으나, 결과적으로 성공하였고 현재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수석 프로듀서로서 개발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EuVLViW7ofQ" width="800" height="450" class="note-video-clip"></iframe> 장르와 주인공 교체라는 파격을 시도한 용과 같이 7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afecd152d4398f957365ed851db91588.jpg" alt="퀘이사존"><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올해 12월이면 ‘용과 같이’ 시리즈 19주년이 됩니다. 첫 작품부터 참여했으니 어느덧 19살이나 훌쩍 더 먹어버렸는데요. 콘솔 타이틀뿐 아니라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방면으로 IP를 확장했고 정식 작품 및 유신 같은 외전만 해도 19년 동안 19개를 출시했습니다. 기록적인 수치이며 이 모두 외주가 아닌 내부 개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간혹 "당연히 항상 어떻게 가능한가? 잠은 자는가?" 같은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작품을 출시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카모토 PD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를 강한 게임 개발을 위한 격동의 사내 조직이라 언급하며, 입사 당시부터 드림캐스트의 철수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세가는 당시에는 경쟁사라고 할 수 있었던 닌텐도 게임 큐브의 게임을 개발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애썼고, 그러는 와중에 부서가 나뉘거나 재통합하는 등 많은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영진 역시 달라졌고 이로 인해 방향성 역시 바뀌기 일수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 그 어느 누구도 하지 않을 기획을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들은 '게임에 질린 어른들에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예측불허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준비했고, 일본인, 성인 남성을 타겟으로 야쿠자가 등장하는 일본의 암흑가를 그려낸 작품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탄생 비화입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5e594cb8ab7f87eaf5cab1ab6a62be4c.jpg" alt="퀘이사존"><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출시 이후 이 작품은 유니크한 내용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게임에서 여자가 나오는 술집에 갈 수 있다'며 성인 남성 게이머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된 것이죠. 용과 같이에만 존재하는 이런 유니크한 아이디어가 있었기 때문에 밑거름이 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용과 같이 1의 성공 이후 안주하지 않고 다음 전개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우리는 곧바로 오사카를 배경으로 하는 용과 같이 2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몇 년을 준비해서 만드는 초기대작, 기념비적인 작품을 고집하지 않았고 게임의 선도(鮮度)를 중요시하게 생각했는데요. 10개월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간 동안 작업하여 전작보다 볼륨은 2배로 늘린 용과 같이2를 개발하였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광기 어린 일정이었습니다.     선도를 중시하며 단기간에 볼륨과 퀄리티를 모두 갖춘 채 진행하려면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워크플로우가 필수입니다. 절대로 쓸데없는 일을 해선 안 되죠. 의사결정 레이어가 복잡해서 배가 산으로 가면 안 됩니다. 상사 A와 B가 다른 선택을 내리면 결국 위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려주지 않아 일을 멈춰버리는 직원들도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는 각 파트 담당자가 스스로 최전선에서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창피함을 무릎 쓰며 물어보고, 결과적으로 활발한 정보 공유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팅을 할 때마다 엄청난 인원이 모여 소통하고 이런 팀웍이 뭉쳐지면서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결정을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부터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고 이런 과정에서 담당자의식 즉, 주인의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용과 같이 2를 10개월 만에 만드는 것은 광기였을지라도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2173e70d9607fed8003813b854e546ef.jpg" alt="퀘이사존"><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정리하자면 강력한 게임 개발을 위해 유니크, 선도,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유니크함을 선택했고, 10년마다 한 작품 대신 10년 더 다같이 나이먹으면서 코어 멤버들과 함께 매년 새로운 작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할 때 자본과 기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용과 같이를 처음 시도할 때 둘 모두 많지 않았고 백업도 부족했습니다.기술과 자본이 부족하다고 해서 포기해선 안 됩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3/11/17/0a71d88edab5a9b007af2b25fb6d1ad2.jpg" alt="퀘이사존"><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199, 199, 199) rgb(199, 199, 199);">     위 사진은 도쿄게임쇼 2023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기 있는 인원 모두가 우리 개발자들입니다. 다른 곳처럼 외주나 알바를 고용하지 않고 개발자들이 직접 고객과 만나 설명하면서 그들의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받죠. 서면으로 리포트를 받을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1년 차라도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반성하며 그 부분을 알기 쉽게 개선해 나갑니다. 이런 과정이야말로 주인의식의 씨앗이 되고 새 직원이 오더라도 계속해서 계승해 나가려 합니다. 유니크, 선도, 당사자의식, 이 세 가지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Q&A     Q1. 유니크함을 위해 게임 타겟을 성인 남성으로 좁혔다. 위험할 수 있는 선택인데 그렇게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현재는 세계적인데 그 힘은 무엇인가?     A1. 처음엔 리스크밖에 없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남성을 위해 요소만을 모은 것이 먹히지 않을까 하는 사실 막연하고 흐릿한 기대에 가까웠습니다. 아니, 사실 자포자기에 가까웠을지 모릅니다.    용과 같이 1은 로컬라이징을 잘 했지만 해외에서는 실패 했었습니다. 일본 콘텐츠, 거기에 남성만을 위한 콘텐츠는 정말 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었죠. 그러다 제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아마 일본밖에 없는 정서를 잘 로컬라이징해 준 것 같습니다. 서구에는 전혀 없는 게임이라는 장점과 함께, 최근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데, 우리도 그 흐름에 잘 올라선 것 같습니다.     Q2.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는 게 쉽지 않다. 혹시 노하우가 있는가?    A2. 게임을 만들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슈가 있을 때 팀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발 당사자에게 직접 왜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고경영진이 체크를 합니다. 이런 질답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역할과 책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에겐 세련된 방식보다 질척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오히려 사람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뉘앙스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류상으론 느낄 수 없는 것으로 물론 이런 방식이 싫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떠나기도 하지만, 남은 이들과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3. 드래곤엔진에서 언리얼 5로 엔진을 바꾼 이유는?
    A3. 용과 같이 6부터 드래곤 엔진을 사용했는데,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드래곤 엔진으로만 개발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유신을 언리얼 엔진 4로 교체하는데 정말이지 힘들었습니다. 용과 같이 팬들은 비주얼은 상관없이 때리면 날라가고 이런 것을 좋다 하지만 정작 비주얼을 PS2 그래픽이라도 괜찮겠지? 하면 싫어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 쓰고 항상 대응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Q4. 매년 신작을 출시하는 게 대단합니다. 그 디렉터(나고시 PD) 퇴사 후 동력이나 리더십 대체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A4. 용과 같이 그 자체가 체제를 개선하면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우리는 탑 레이어에서 게임을 만든 게 아니라 밑에서부터 만들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윗선이 교체된다고 해도 우리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총감독은 조직의 방향 등을 검토하고 판단하는 역할입니다.     Q5. 지금 개발자 인원은?     A5. 개발 때와 아닐 때가 다르긴 하나 현재 약 300명도 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들 모두가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7 외전과 8을 만들면서 8 개발자들이 반 정도 와서 도와주고 하는 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지스타 컨퍼런스도 퀘이사플레이와 함께~!!! </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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