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M중독입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6월 10일 월요일 오전 2시,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잠을 설치게 하는 게임쇼! XBOX 게임즈 쇼케이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요일 오전 2시에 진행되면서 '조금만 보다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청했지만, 오프닝 작품부터 클로징 작품까지 XBOX 퍼스트 파티 개발사의 대표작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말 그대로 쇼케이스를 찢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진행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플스 게이머들이 원하고 소니 퍼스트 파티 개발사들이 잘하는 내러티브가 강조된 AAA급 싱글 플레이 게임이 전혀 등장하지 않으면서 많은 악평을 들었는데요. 그나마 아스트로봇이 호평받았으나 게임쇼의 대미를 장식할 AAA급 작품은 아니고, 마찬가지로 호평받은 몬헌: 와일드는 서드 파티 멀티 플랫폼 게임입니다. 그와 대조를 이루듯 이번 행사는 XBOX 게이머들이 원하는 강력한 AAA급 FPS/TPS 라인업들로 알차게 꾸려진 쇼케이스였습니다. 그럼 어떤 작품들이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었는지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하나씩 살펴보시죠.
▲ Xbox 게임즈 쇼케이스 및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6 다이렉트 전체 영상 | 한글 자막 지원 게임 별 영상은 본문 하단을 참조하세요
XBOX 게임즈 쇼케이스 총정리!MS 퍼스트 파티 어셈블~!!
2024년 10월 25일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게임패스 데이원
진실이 곧 거짓이다! 트레이아크와 레이븐이 개발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등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 스릴러입니다. 트레이아크로써는 최초로 현대전을 다루고 있는데요. 콜옵: 블랙 옵스 6는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출시 첫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10월 말에 폭발적인 게임패스 이용자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블옵 6는 싱글 플레이 시에도 텍스처 스트리밍으로 인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며, 최근 콜옵 시리즈는 항상 한국어 음성 더빙을 해왔는데요. 하필이면 MS 산하로 인수된 첫 콜옵 시리즈인 블옵 6부터 한국어 음성 더빙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둠: 더 다크 에이지
게임패스 데이원
XBOX 게임즈 쇼케이스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둠 신작이 나올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예상처럼 콜옵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는데요. 이번 작품은 둠(2016)과 둠 이터널의 프리퀄로써 둠 슬레이어가 되어 지옥을 상대로 끝없는 싸움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전기톱처럼 사슬이 달린 방패를 이용해 방어는 물론 캡틴 아메리카처럼 공격을 한다거나 해골을 갈아서 총탄으로 쏘는 등 이번 작품도 화끈하면서도 더욱 폭발적인 액션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상징적인 AAA급 FPS 독점작을 PS5로도 동시 출시한다는 점은 MS가 플랫폼 홀더로써보다 정말 철저히 눈앞의 수익을 우선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로써 항상 PC부터 PS, XBOX, 닌텐도 콘솔, 스팀 덱까지 모든 세대의 게이밍 플랫폼을 구매해 왔지만, 독점작 정책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이제 굳이 XBOX를 사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스팀 링크]
출시일 미정 -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3 게임패스 데이원
인류가 거의 절멸한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를 그리고 있는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State of Decay 3가 공개되었습니다. 싱글 플레이 및 4인 온라인 협동플레이를 지원하는데요. 익숙한 좀비물 게임답게 항상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다만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시리즈는 한 번도 한국어를 지원해 준 적이 없었고, 이번 3편도 공개된 지원 언어 정보에 의하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팀 링크]
2024년 가을 출시 예정 - 드래곤에이지 더 베일가드
서양 RPG를 논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발사가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웨어죠.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네버윈터 나이츠,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매스이펙트 시리즈,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RPG 게임들을 쏟아낸 명가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는 기존에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라고 알려졌던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단 공개 트레일러는 다소 미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도는 아마 개그스럽게 살려 소개하려고 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시리즈의 어둡고 중후한 맛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실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면 달라져 있기를 바랍니다. [스팀 링크]
2024년 출시 예정 - 스타필드: 조각난 우주Shattered Space 확장팩
최근 팀왈도에서 77% 한글패치를 배포하면서 다시금 주목받은 스타필드가 조각난 우주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한글화로 인해 스타필드를 바라보는 관심은 싸늘하게 식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베데스다 본가에서 사활을 걸고 개발했던 작품인 만큼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확장팩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스팀 링크]
2024년 6월 12일 - 폴아웃 76: 스카이라인 밸리 업데이트
최근 드라마 시리즈로 인해 출시 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폴아웃 76이 새로운 지역인 스카이라인 계곡Skyline Valley을 추가합니다. 비록 폴아웃 76보다 폴아웃 4가 더 재밌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새로운 업데이트는 환영할 만하겠죠? 물론 폴아웃 4 차세대 업데이트처럼 별다른 장점 없이 기존 MOD만 못쓰게하는 업데이트라면 비추 폭탄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요. 이번 스카이라인 밸리 업데이트는 6월 12일 출시 예정입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게임패스 데이원
P의 거짓을 통해 국내 게이머에게 나름 친숙해진 중세 프랑스의 벨 에포크 시대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깨어나는 '페인트리스'는 거석 위에 그림을 그리며 저주받은 숫자를 적습니다. 그 숫자는 나이를 의미하며, 그 나이대의 모든 사람들은 연기로 변해 사라지게 됩니다. 해마다 그 숫자는 낮아지면서 인류를 삭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그녀가 깨어나 숫자 '33'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33살의 청년들은 페인트리스를 처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떠납니다. 그들이 바로 33 원정대입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사우스 오브 미드나잇 게임패스 데이원
개성넘치는 컨셉 아트의 콘트라스트, 위 해피 퓨를 통해 가능성을 보였던 컴펄션 게임즈가 MS를 등에 업고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우스 오브 미드나잇은 미국 남부의 교외 지역의 토속 설화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섬처럼 보이는 거대한 악어, 등에 타고 이동하는 거대 메기 등 독특한 크리쳐가 등장하는 등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는데요. 게임 플레이 영상은 다소 특징이 없어 보여 기대감을 높이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면 이야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아직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스팀 링크]
8월 27일 오전 7시 출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번째 확장팩 '내부 전쟁'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시리즈 최초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한 장면부터 각 확장팩의 명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이번 확장팩은 내부 전쟁이라는 이름처럼 아제로스 대륙의 아래에 있는 내부 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살아있는 돌로 이루어진 토속인 등이 신규 종족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배틀넷 링크]
출시일 미정 - 메탈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 리메이크
2004년에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를 리메이크하는 메탈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디렉터인 코지마 히데오가 없이 코나미가 준비 중인 작품인데요. 원작이 워낙 걸출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사실 편의성 개선 및 그래픽 개선만 해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아직 트레일러 속 비주얼은 리메이크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으로 보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스팀 링크]
7월 25일 - 씨 오브 시브즈 시즌 13 업데이트
해적 온라인 게임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 씨 오브 시브즈가 어느덧 13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출시 초기에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지만, 점차 개선하며 이제는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인데요. 시즌 13에도 다양한 월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스팀 링크]
7월 18일 -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 게임패스 데이원
소울라이크의 맛을 살짝 첨가한 오픈월드 소울라이트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입니다. 사실 소울라이크라는 말이 무색하게 스피디한 움직임과 다양한 총기류 등이 등장하는 등 소울류 특유의 묵직한 움직임이 아니라 상당히 경쾌함이 강조된 모습인데요. 과연 실제 플레이에서는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매운 맛과 전투 특성을 담고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게임입니다. [스팀 링크]
2024년 9월 4일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게임패스 데이원
신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002년 작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가 리마스터 출시합니다. 신들이 등장하는 매력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인데요. 비록 RTS 장르는 쇠락하고 있지만, 고전 RTS 명작을 현대적인 비주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미쏠로지 팬들에게는 그 가치가 충분할 것입니다. 참고로 한국어 음성 더빙판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스팀 링크]
출시일 미정 - 퍼펙트 다크 게임패스 데이원
XBOX 게임 스튜디오의 수많은 개발자 중 상당히 유명한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디 이니셔티브는 출범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개발사입니다. 특히 그들이 퍼펙트 다크를 리부트한다고 했을 때 그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는데요. 하지만 설립이후 6년 동안 겨우 게임 트레일러 하나 보여주는 등 지지부진했고, 급기야 툼 레이더 시리즈를 개발했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그 역량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물음표만 띄웠던 퍼펙트 다크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그동안의 우려는 누그러진 모양새인데요. 잠입 액션 요소와 파쿠르 액션이 결합된 모습이 꽤 인상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아직 더 자세한 정보는 시간을 두고 봐야겠지만, 적어도 게임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팀 링크]
2024년 10월 8일 -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확장팩
디아블로 4 본편에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를 스스로 감금하기로 한 선택한 네이렐을 찾아 나한투로 떠나게 됩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디아블로 2에서 볼 수 있었던 정글이 다시 등장하며, 신규 직업으로 혼령사가 등장하는데요. 확장팩 공개와 함께 디아블로 4 본편의 정가를 84,500원에서 62,4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현재 디아 4 시즌 4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확장팩을 통해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페이블
게임패스 데이원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비주얼로 인해 그릇된 PC주의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알려진 게임, 페이블이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나마 기존보다 양호해진 얼굴을 선보였는데요. 게임에서 캐릭터성이 중요한데 페이블은 도무지 집중하기 어려운 주인공 채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퇴색되는 느낌마저 듭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프래그펑크
오버워치 2가 몰락하면서 최근 많은 하이퍼 FPS 게임이 너 나 할 것 없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된 콘코드나 이번 프래그펑크 역시 그런 게임 중 하나인데요. 프래그펑크는 라운드의 규칙을 바꾸는 카드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FPS/TPS 장르 게임의 경우 하는 사람들이 늘 같은 게임을 반복 플레이하다 보니 새로운 게임으로 유입되는 일이 많지 않은데요. 이런 작품들이 게이머들의 눈에 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스팀 링크]
2025년 1분기 출시 예정 - 윈터 버로우 게임패스 데이원
윈터 버로우는 폐허가 된 어린 시절의 집을 찾기 위해 대도시에서 돌아온 쥐가 되어 플레이하게 됩니다. 생존을 위해 수집과 생산을 하며 실종된 이모를 찾아야 하는데요.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꽤 인상적인 인디 게임입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믹스테이프 게임패스 데이원
다양한 음악이 담긴 믹스 테이프와 스케이트 보드 등 십대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이 게임은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연상되는 듯 했는데요. 트레일러가 전부가 아닌 게임 속에서도 기발함과 추억이 담긴 작품으로 출시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팀 링크]
11월 19일 -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게임패스 데이원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후속작으로 돌아옵니다. 기존 비행기와 같은 탈것 이외에도 열기구, 농업용 헬기 등 다양한 탈것이 등장합니다.
6월 18일 - 디 엘더 스크롤 온라인 10주년
엘더스크롤 온라인이 10주년을 맞이해서 기간 한정 모든 DLC 무료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18일 업데이트 예정되어 있으나 글로벌 시각에 따라 일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월 29일 출시 예정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는 1편의 주인공이었던 맥스 콜필드가 다시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맥스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친구의 사체를 발견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과연 맥스는 친구의 죽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스팀 상점 페이지는 한국 지역 제한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스팀 링크]
2024년 출시 예정 -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게임패스 데이원
전설적인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게임으로 출시합니다. 이 작품은 인디아나 존스 1편에 해당하는 레이더스(1936년 배경)와 3편에 해당하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38년 배경) 사이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울펜슈타인 시리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머신게임즈가 인디아나 존스의 개발을 맡았고, 토드 하워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워낙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고 인디아나 존스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툼 레이더나 인디아나 존스와 툼 레이더에서 영감을 받은 언챠티드 등이 게임사에서 대단한 족적을 남겼던 작품인 만큼, 인디아나 존스가 원조 맛집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메카 브레이크 ※ 2024년 8월 BETA 예정
메카 브레이크는 다양한 메카 파츠를 조합하여 수많은 특징을 지닌 기체를 만들 수 있는 게임입니다. 3 vs. 3, 6 vs. 6 전투 외에 60인 PvE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게이머의 입맛을 염두한 것 같은데요. 메카물 게임들이 의외로 게임성이 높은 게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8월 베타 플레이를 신청해서 먼저 플레이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명말: 공허의 깃털 게임패스 데이원
명말: 공허의 깃털은 파벌에 의한 분쟁, 알수 없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명 왕조 말기를 그리는 소울라이크 액션 RPG입니다. 최근 검은 신화: 오공을 비롯하여 중국발 소울라이크 신작들이 속속 모습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답게 자기들의 이야기만으로도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물론 문화혁명이 없었다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했겠지만요. [스팀 링크]
2024년 출시 예정 - 어바우드
게임패스 데이원
지금은 사라진 E3에서 2020년에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어바우드가 마침내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바우드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발되는 RPG 신작인데요. 개발사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전작인 아우터 월드가 우주 배경 폴아웃과 같은 느낌을 전해주었고 실제로 폴아웃: 뉴 베가스와 같은 작품을 개발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어바우드에서도 그동안의 역량이 잘 나타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상당히 표류했다는 루머도 있었기 때문에 출시 후 평가를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팀 링크]
2025년 출시 예정 - 아톰폴 게임패스 데이원
아톰폴은 핵 재앙으로 황폐화된 영국을 배경으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게임입니다. 개발사인 리벨리온은 우리에게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로 친숙한데요. 그 외의 작품의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아톰폴을 통해 그들의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2024년 11월 15일 -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시리즈 최초로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어쌔신 크리드 메인시리즈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입니다. 최초로 아시아를 그리는 작품인 만큼 많은 이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인데요. 일본이 배경인데 굳이 흑인 사무라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우리나라 시각 기준 6월 11일 오전 4시에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게임플레이 영상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유비소프트 링크]
2024년 9월 6일 -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 게임패스 데이원
HBO 인기 미드 '체르노빌'을 보셨나요? 1986년에 발생한 초르노빌(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비극적인 사고를 당시의 정치 상황과 정부의 은폐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 등을 볼 수 있는 수작이었습니다. 초르노빌 원전은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주 프리피야트 시에 있었던 시설인데요. 원전 폭발 사고의 참상을 드라마를 통해 간접 경험해도 그처럼 끔찍한데, 당시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참상의 기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스토커 시리즈는 초르노빌 원전 사고가 났던 우크라이나에 소재한 GSC 게임 월드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바로 이 원전 사고를 모티브로 한 소설에 기반한 게임입니다.
스토커 세계관에서는 초르노빌 원전 사고로 프리피야트 시가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한 도시가 되자, 군은 이곳에서 모종의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 결과 방상능 오염, 이상 현상과 괴물체 등이 발생하는 이상 지역으로 변모하였는데요. 이곳에서 생성된 아티팩트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그러자 그 아티팩트를 찾아 나서는 자들이 생겨났는데요. 이들을 가리켜 스토커(S.T.A.L.K.E.R.)1)라고 부르게 됩니다. 1) Scavenger(폐품 수집가), Trespasser(침입자), Adventurer(모험가), Loner(외톨이), Killer(살인자), Explorer(탐험가), Robber(강도)의 앞 철자 모음
스토커 시리즈는 지금까지 스토커: 섀도 오브 체르노빌(2007),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2008),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2009)가 출시했는데요. 오픈 월드와 자체 엔진임에도 뛰어났던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후속작인 스토커 2는 201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돌연 개발 중단 선언과 함께 스토커 시리즈는 점점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던 2021년, XBOX에서 스토커 2의 티저를 깜짝 공개하고 E3 2021에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부제(하트 오브 초르노빌)와 출시일을 알렸는데요. 스토커 시리즈 특유의 황량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배경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하여 훌륭한 그래픽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전쟁으로 인해 출시일이 무제한 연기되고 있었으나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팀 링크]
XBOX 시리즈 X 디지털 버전 및 용량 다양화
비록 기대했던 핸드헬드 XBOX 기기 공개는 없었습니다만, 디지털 버전의 XSX 로봇 화이트 1TB SSD와 용량을 늘린 XSS 로봇 화이트 1TB SSD, XSX 갤럭시 블랙 2TB SSD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국내 판매가는 미정입니다.
출시일 미정 - 기어즈 오브 워: E-DAY
게임패스 데이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깜작 클로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기어즈 오브 워: E-DAY가 그 주인공인데요. 사건이 벌어진 이머전스 데이 당일, 우리는 마커스 피닉스와 도미닉 산티아고의 눈을 통해 그날의 공포를 다시금 경험하게 됩니다. 워낙 깜짝 소식이었기 때문에 기어즈 팬들조차도 이 게임의 존재를 몰랐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그만큼 기어즈 신작을 염원했던 분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작품이며,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그래픽 퀄리티는 매우 탁월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겠지만, 행복한 기다림이 될 수 있겠네요.
게임쇼 소식도 퀘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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